'타운하우스가 도시를 이룬다. '

동탄신도시에 들어설 타운하우스촌(村)의 광고 카피다. 동탄시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를 한 마디로 압축한 광고 문구다. 사업부지만 21만㎡이며 블록을 둘러싼 녹지면적까지 합하면 약 33만㎡가 대규모 타운하우스촌을 형성한다.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에서 남쪽으로 차량 5분거리에 있다.

먼저 동탄 타운하우스촌만의 장점을 살펴보자.인근에 탄요공원,필봉산 등이 있어 자연친화적인 주거단지로 손색이 없다. 또 녹지율이 28%에 달한다.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의 경우 모든 가구에 독립적인 마당과 주차공간이 있다.

단독주택은 환금성과 투자성이 좋지 않은데 만약 학군이 좋다면 최소한 환금성 문제만큼은 해결할 수 있다. 동탄 타운하우스에는 초.중.고교와 특목고가 요소요소에 들어설 계획이다.

가구 수가 가장 많은 단지는 대우건설 '푸르지오하임'이다. 이 타운하우스는 3개 블록에서 140~221㎡형 99가구를 분양 중이다. 23개 타입의 다양한 평면설계가 돋보인다. 단지 진입로에는 1650㎡ 규모의 유럽형 광장이 조성된다. 실개천,포켓가든 등 다양한 휴식공간과 커뮤니티 시설(카페 피트니스 골프연습장)도 들어선다.

청도건설 '솔리움'은 215~257㎡형 49가구이며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5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동탄에선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 하우징(Bio-Housing) 공법을 도입했다. 가구별 평균 105㎡의 넉넉한 개인정원이 제공된다. 아울러 6단계에 걸친 보안 시스템 및 삼성전자와 기술협약을 체결한 타운하우스 전용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한다.



영동건설의 '아트글란츠'는 유일하게 선 (先)시공-후(後)분양으로 공급된다. 265~302㎡ 총 40가구,7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필봉산 등산로가 인접해 있다. 가구별 개인 정원(지상정원과 옥상정원)도 제공된다.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파티오'는 256~312㎡형 34가구다. 주택 크기가 가장 크다. 클래식과 모던형으로 10가지 타입이 나왔다. 단지 바로 옆에 동탄신도시에서 유일한 특목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출입을 정문을 통해서만 하도록 게이트 커뮤니티(Gate Community)를 만들어 단지 보안시스템이 철저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중앙디자인.자드건설의 '인앤인'은 파주 해이리주택 등을 설계한 김준성 소장이 설계를 맡고 타워팰리스 디자인으로 유명한 중앙디자인이 인테리어를 담당했다.

각층은 주문형으로 입주자가 원하는 형식대로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하다. 천장고가 최고 4.7m에 달하며 독특한 조형성을 가진 지붕,목재와 점토벽돌로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229~303㎡ 총 25가구로 12개 타입과 3가지(풍,경,화)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이들 단지의 분양가는 3.3㎡(1평)당 1500만~2000만원 선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등기 후 매매가 가능하다.

동탄 타운하우스 합동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사업지 현장 인근에서 통합 홍보관을 열고 견본주택도 그곳에서 열고 있다. 홈페이지(www.dongtant.co.kr)에서도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