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은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물놀이 시설 입장권 할인,면세점 할인,경품 이벤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신용카드 혜택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보다 쾌적하고 알뜰한 휴가 시즌을 보낼 수 있다.

현대카드는 다음 달 15일까지 15개 유명 물놀이 테마파크와 수영장 입장료를 최고 30% 할인해 준다.

비발디파크 오션월드(홍천)와 아쿠아월드(설악,단양,경주,쏠비치,변산)에서 입장료가 20~30% 할인(본인 포함 4인)된다.

워커힐호텔 리버파크 수영장과 워터캐슬,이천 테르메덴,경주 스프링돔,설악 워터피아,제주 씨월드 등에서도 입장료 할인 및 M포인트 차감 할인 서비스 등이 시행된다.

비자(VISA) 제휴 현대카드 회원들이 해외로 휴가를 갈 경우 인천국제공항 내 롯데,AK,한국관광공사 면세점에서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와 신라,한국관광공사 면세점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최고 7만원)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8월 한 달간 캐리비안베이에서 삼성카드(일부 카드 제외)로 결제시 입장료의 40%를 할인해 준다.

이달부터 8월 말 사이 휘닉스파크 블루 캐니언을 이용하면 최고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장권 구입에 7만원 이상 사용한 회원에게 매일 150명 선착순으로 휴대용 방수팩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휘닉스파크 스키 리프트시즌권을 제공한다.

항공권을 구매할 때 삼성카드 여행센터를 이용하면 최고 9% 할인 혜택과 70만원 세이브 서비스뿐만 아니라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면 8월 말까지 50만원당 포인트 5000점을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 이용자들은 7월 말까지 아산스파비스,금호제주리조트,금호화순리조트에서 30% 할인 혜택 및 동반자 3인까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스파캐슬 천천향 20% 할인(동반 3인 포함),한화 경주스프링돔 40%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7~8월 두 달간 보광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입장권을 최고 30% 할인해 주고 용평리조트 피크 아일랜드 입장권 30%,제주 워터월드 입장권 25%를 깎아 준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용평리조트 피크 아일랜드에서 롯데카드 결제 회원 중 총 300명을 추첨해 숙박권,스키시즌권을 증정한다.

비씨카드는 7월 말까지 선착순 8000명에게 캐리비안베이 주말 입장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입장료 20% 할인(본인 및 동반 3인),설악워터피아 입장료 20~40% 할인(본인 및 동반 4인),타이거월드 워터파크 20~30% 할인(본인 및 동반 2인) 등의 혜택을 준다.

비씨카드 고객들은 이달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다리타기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사다리타기 이벤트는 1일 1회 응모하는 것으로 횟수가 제한돼 있으며 추첨을 통해 기프트카드 50만원권(3명),탑포인트 5000점(3000명) 등 총 8003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비씨카드 고객들은 속초에 설치되는 '비씨 섬머존'을 이용해 텐트,주차장,파라솔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할인받을 수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경주월드 캘리포니아 비치에서는 비치볼을 받을 수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