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도입이 불투명했던 '지분형 주택'이 올해 안에 시범사업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서민들이 적은 돈으로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로운 주택분양 형태인 지분형주택을 도입하기로 하고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마지막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지분형 주택은 주택을 분양받을 때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자금을 공동 부담하는 형태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실수요자가 51%, 투자자가 49%의 지분을 갖는 구상이 발표됐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토부는 투자자가 보다 자유롭게 판단해 지분참여 할 수 있도록 투자자가 49%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은 두지 않을 방침입니다. 실수요자는 국민주택기금으로부터 자금의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