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016880) - 폴리실리콘 사업 투자 결정으로 태양광 사업 비중 확대...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27,500원 (유지) 웅진홀딩스는 7월 7일 웅진폴리실리콘 설립 (100% 지분)과 5,000톤 규모의 1차 폴리실리콘 설비투자를 발표함. TCS-지멘스 방식의 폴리실리콘 생산기술을 이전 받아 2010년 8월 상업생산을 시작하고, 향후 10,000톤까지 Capa를 확장할 계획임. 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설비투자비용은 지난 6월 발행한 전환사채 (1,500억원, 전환가 31,000원), 웅진폴리실리콘 지분 매각, 폴리실리콘 장기공급 계약을 통해 충당할 예정으로, 웅진홀딩스의 자본 비용을 최소화할 전망임. 웅진홀딩스의 폴리실리콘 사업 투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1) 폴리실리콘 사업 투자에 따른 주당NAV 상승, 2) 원활한 폴리실리콘 수급에 따른 웅진에너지 (폴리실리콘 잉곳 생산업체)의 판매처 다변화와 마진 개선, 3) 일원화된 폴리실리콘과 잉곳 생산시스템의 확장 가능성 때문임. 지난 주간 KOSPI지수 급락과 함께 웅진홀딩스의 주가는 21% 급락함. 주가 급락의 주원인은, 1) 스페인 정부의 태양전지 관련 보조금 삭감 가능성 부각에 따른 태양광발전 업종 주가 하락, 2) 국내 건설산업 업황 악화에 따른 건설업종 주가 하락, 3) 기관과 외국인 로스컷 물량 출회에 따른 수급 악화 때문임. 그러나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이유는, 1) 고유가 지속으로 태양광발전소의 대형화와 태양전지 수요처 다변화로, 태양광발전산업의 고성장세가 전망되고, 2) 현대건설 컨소시움의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SOC사업 참여 (총 10조원 프로젝트 중 10% 지분) 등 신규수주 증가에 따른 극동건설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3) 주요 계열사인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의 주가가 유지되고 있고, 4) 기관과 외국인의 로스컷 물량 정리가 마무리되고 있기 때문임. 웅진홀딩스의 영업가치와 극동건설 지분 가치 하향 조정과 웅진폴리실리콘 사업가치 상승을 반영, 목표주가 27,500원과 BUY(M) 투자의견을 유지함. 웅진홀딩스의 웅진에너지의 지분가치는 08년 4,070억원에서 11년 1.1조원으로 162% 증가하고, 웅진폴리실리콘 지분가치는 08년 2,010억원에서 5,580억원으로 17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웅진홀딩스의 태양광관련사업 지분 가치는 2008년 6,080억원에서 2011년 1.6조원으로 1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웅진홀딩스의 장기적인 주당 NAV 상승이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