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동탄1신도시 동쪽에 건설하는 동탄2신도시가 23.9㎢로 확대 개발된다.

주택은 아파트와 주상복합,연립,단독 등 11만2826가구가 들어서며 첫 분양은 2010년 10월께 이뤄진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동탄2신도시 개발계획을 확정해 4일 발표했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신도시 규모는 당초 21.8㎢에서 23.9㎢로 2.1㎢ 넓어졌다.

수도권 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토지공사가 개발 중인 청계.동지지구와 오산천 등이 새로 포함됐다.

입주가 거의 끝난 동탄1신도시와 합칠 경우 면적이 33.0㎢에 달한다.

주택 분양은 오는 2010년 10월께 공동주택 5423가구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지난 2월 확정 예정이던 개발계획이 늦어지면서 첫 분양 시기도 8개월 정도 미뤄졌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전용면적 85㎡ 이하 동탄2신도시 아파트 분양가를 3.3㎡(1평)당 평균 800만원대로 발표했지만 땅값 및 건설자재 가격 오름세 등을 고려할 때 1000만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동탄2신도시는 녹지율 32.7%,인구밀도 ㏊당 117명으로 △수도권 남부 중핵도시 △지속 가능형 미래 신도시 △한국적 신도시 △첨단산업 및 연구.비즈니스의 메카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의 절반가량(11.5㎢)이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테크노밸리 △문화 디자인밸리 △신주거문화타운 △워터프런트 콤플렉스 △커뮤니티 시범단지 등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개발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