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업체들은 올 3분기 수출경기가 지난 2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원이 주요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2008년 3/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 E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EBSI 전망치는 90.6으로 지난 분기보다 37.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BSI 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 호조보다 부진을 전망하는 업체 수가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업종별로는 경공업 부진, 1차 산업과 중화학공업 수출경기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고 수출경기 애로요인으로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 높은 물류비용이 꼽혔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