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일하이빌③구성]단지내에 테라스형 아파트 처음으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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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릉지형 최대한 살리고 지상에는 차 없는 아파트
단지 표고차이 감안 단지 안에 450m 실개천 조성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와 단지 녹지율의 극대화는 동일하이빌의 전매특허나 마찬가지다. 천안 쌍용동 동일하이빌은 이 두가지가 요소가 더욱 진화됐다.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진 자연환경과 조화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대지면적 83,876㎡인 단지 지상에 주차공간은 단 16대 분이다. 안전구호 및 이사 등을 위해 필요로 하는 자동차 주차로만 제한했다. 대신 지하 2개 층으로 구성된 주차장은 널찍하다. 가구당 2.34대에 달하는 2,295대분의 주차장이 마련된다.
특히 지하주차장은 선큰형태로 조성된다. 자연광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구조다. 그렇게 되면 지하주차장은 전기조명보다 밝아 지하 특유의 침침한 분위기가 없어지고 여성들의 불안감도 줄일 수 있다.
차량동선이 최소화되는 지상에는 나무가 빼곡히 들어선다. 특히 단지 주변을 순환하는 도로변에는 나무를 촘촘히 심을 계획이다. 산으로 둘러쌓인 자연분위기가 도로에서 끊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쌍용동 동일하이빌이 들어설 단지의 표고차는 21m다. 남쪽이 낮고 북쪽이 높은 지형이다. 이를 감안해 남쪽에는 저층 아파트가 북쪽으로 갈수록 고층 아파트를 배치한다.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공연장을 연상하면 된다.
단지 가운데로는 450여m 길이의 실개천을 낸다. 단지의 표고차 때문에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자연스런 분위기다. 실개천이 끝나는 지점에는 벽천(壁泉)으로 시원한 느낌을 살릴 계획이다.
아파트 형태는 자연지형을 살리기 위해 타워형, 판상형, 테라스형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특히 단지의 표고차이를 감안해 아래층의 테라스를 정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16가구의 테라스형 아파트는 단지 차별화 요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아파트는 남향 및 남동향으로 배치돼 거의 모든 가구에서 봉서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려됐다. 아파트 실내에서 봉서산을 보는 것만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봉서산을 몸으로 느끼도록 단지 내에 1.5.k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된다.
동일하이빌은 일찍부터 단지내 주민공동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도 유명핟다. 쌍용동 동일하이빌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주민공동시설에는 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등을 들인다. 3개 레인의 수영장이 있는 주민공동시설은 천안에서 처음이라고 동일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단지 표고차이 감안 단지 안에 450m 실개천 조성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와 단지 녹지율의 극대화는 동일하이빌의 전매특허나 마찬가지다. 천안 쌍용동 동일하이빌은 이 두가지가 요소가 더욱 진화됐다.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진 자연환경과 조화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대지면적 83,876㎡인 단지 지상에 주차공간은 단 16대 분이다. 안전구호 및 이사 등을 위해 필요로 하는 자동차 주차로만 제한했다. 대신 지하 2개 층으로 구성된 주차장은 널찍하다. 가구당 2.34대에 달하는 2,295대분의 주차장이 마련된다.
특히 지하주차장은 선큰형태로 조성된다. 자연광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구조다. 그렇게 되면 지하주차장은 전기조명보다 밝아 지하 특유의 침침한 분위기가 없어지고 여성들의 불안감도 줄일 수 있다.
차량동선이 최소화되는 지상에는 나무가 빼곡히 들어선다. 특히 단지 주변을 순환하는 도로변에는 나무를 촘촘히 심을 계획이다. 산으로 둘러쌓인 자연분위기가 도로에서 끊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쌍용동 동일하이빌이 들어설 단지의 표고차는 21m다. 남쪽이 낮고 북쪽이 높은 지형이다. 이를 감안해 남쪽에는 저층 아파트가 북쪽으로 갈수록 고층 아파트를 배치한다.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공연장을 연상하면 된다.
단지 가운데로는 450여m 길이의 실개천을 낸다. 단지의 표고차 때문에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자연스런 분위기다. 실개천이 끝나는 지점에는 벽천(壁泉)으로 시원한 느낌을 살릴 계획이다.
아파트 형태는 자연지형을 살리기 위해 타워형, 판상형, 테라스형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특히 단지의 표고차이를 감안해 아래층의 테라스를 정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16가구의 테라스형 아파트는 단지 차별화 요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아파트는 남향 및 남동향으로 배치돼 거의 모든 가구에서 봉서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려됐다. 아파트 실내에서 봉서산을 보는 것만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봉서산을 몸으로 느끼도록 단지 내에 1.5.k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된다.
동일하이빌은 일찍부터 단지내 주민공동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도 유명핟다. 쌍용동 동일하이빌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주민공동시설에는 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등을 들인다. 3개 레인의 수영장이 있는 주민공동시설은 천안에서 처음이라고 동일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