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16일 5편 재상영

멀티플렉스 CJ CGV는 다음달 10~16일 강변점ㆍ구로점ㆍ인천점ㆍ대구점 등 전국 10개점에서 국산 공포영화 5편을 재상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상영작은 '알포인트', '혈의 누', '기담', '검은 집', '리턴' 등 2003~2007년 상영작이며 관람료는 일반 영화보다 저렴한 5천원이다.

해당 영화 중 1편을 과거 CGV 체인의 극장에서 관람한 사람은 티켓을 극장에 제시하면 1천원 할인된 4천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이 기간 상영작 중 2편 이상을 관람한 CGV 멤버십 회원은 추첨을 통해 골드클래스 관람권 2매를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예전에 개봉했던 공포영화를 올 여름 극장가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것은 올해 개봉할 국산 공포영화가 '고사'와 '외톨이' 2편 뿐인 점이 고려된 결과다.

CGV 민철환 프로그램팀장은 "올 여름에는 다른 해에 비해 한국 공포영화의 개봉이 드문 만큼 공포영화를 즐기는 관객들에게 이번 특별상영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