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거래일 기준으로 3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 2분기 실적이 당초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한 증권사의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후 1시36분 현재 강원랜드는 전거래일보다 1.33% 오른 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강원랜드에 대해 "방문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실적은 당초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왕상 연구원은 "올 2분기 입장객 수 증가율이 전년대비 20%를 상회한 67만명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이는 성수기였던 지난해 3분기와 유사한 수치"라고 전했다. 과거 2분기가 비성수기에 해당됐지만, 이제는 비수기가 없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현상은 38번 국도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는 올해말 이후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