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은 올림픽 기간 테러 방지를 위해 올림픽 개막을 40일 앞둔 29일부터 시내 지하철 승객을 대상으로 보안검색을 실시한다고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장애인 올림픽이 끝나는 오는 9월20일까지 실시되는 지하철 보안 검색에서는 총기류, 화약류, 도검,폭발성 물질, 독극성 물질 등의 휴대 여부가 중점적으로 조사된다.

당국은 지하철 승객의 보안 검색을 위해 지하철 검표대 앞에 X-레이 투시기를 설치하고 보안요원과 보안견까지 동원한다.

3천여명의 지하철 보안요원은 승객들이 소지한 액체류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사할 방침이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