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나경은 MBC 아나운서가 유재석 사진보고 펑펑 운 사연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 <네버엔딩 스토리>에서 나 아나운서는 680g이라는 믿을 수 없는 몸무게로 세상에 태어난 아유미와 4년 후 똑같은 모습으로 태어난 동생 제나의 집을 방문, 이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나 아나운서가 한참 육아 체험으로 열을 올리고 있을 무렵, 아유미-제나 가족은 마트에서 생일 케익과 축하 풍선을 구입하고 있었다.

미국 출장 기간 중 생일을 맞은 나 아나운서의 생일을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게 된 것.

더욱이 국내에서 유재석과의 결혼 발표를 앞두고 출장길에 오른 나 아나운서의 소식이 아유미와 제나 가족들에게도 전해졌던 터여서 생일과 결혼 축하 서프라이즈 파티를 위해 아유미, 제나 가족은 치밀한 계획을 짰다고.

아유미가 아프다는 제작진의 거짓말에 놀라 급하게 달려온 나 아나운서는 피앙새인 유재석의 사진을 오려 붙여 만든 축하 카드와 음식 등을 보고 감동하며 눈물을 펑펑 쏟고 말았다.

특히 나 아나운서는 아이들의 엄마에게 “제 남자친구예요~ 한국에서 굉장히 유명한 코미디언이고요. 웃기게 생겼죠?”라며 자랑을 했다는 후문.

나경은 아나운서의 눈물의 생일 파티는 25일 저녁 6시5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