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대회로는 서울에서 처음 열린 남북 대결로 관심을 모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조 최종전의 시청률이 26.4%를 기록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47분부터 9시56분까지 방송된 이날 경기의 전국 평균 가구 시청률은 26.4%였다.

이날 시청률은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남북 대결의 23.2%보다 3%포인트 가량 높은 것이다.

이날 경기의 중계로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엄마가 뿔났다'(28.6%), '대왕세종'(9.7%)과 SBS TV '행복합니다'(21.2%)는 평소와 같거나 다소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는 이날 중계의 시청률을 25.6%로 집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