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은행주 고전, 건전성 강화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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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투자은행들의 서브프라임 관련 추가 상각 가능성으로 신용위기 우려가 확산되면서 은행주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영업환경도 어려워 하반기까지는 부진한 행보를 보일 전망인데, 은행들은 건전성 강화로 난국을 헤쳐나갈 계획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투자은행들의 추가 상각 가능성과 신규 자본 확충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증시에서 은행주가 부진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CG)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금융주 부진과 맞물려 국내 대형 은행주들도 일제히 고전하고 있습니다.
(CG) 은행업종은 지난해 7월 중순 이후 줄곧 하락하고 있는데, 대내외 영업환경 악화로 이렇다할 상승 재료도 없는 상황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은행주가 하반기에도 크게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0100 영업환경 개선은 하반기까지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미국쪽 영향 사그러들고 경기 살아나길 기다려야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환경은 쉽게 좋아지기 어려울 것."
(CG) 한국은행 금융협의회에 참석한 은행장들도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시장이 동요하고 있다며 외화차입 여건이 상황변화에 따라 수시로 변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S) 글로벌 금융불안에 국내 대출까지 포화상태에 다다르면서 자금조달이 더 어려워지고, 순이자마진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 은행들은 수익성과 건전성 제고를 위해 비이자 수익과 리스크관리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S)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우리은행은 건전자산 확보, 국민은행은 대출심사 강화 등 보수적인 영업전략을 펼칠 방침입니다.
(S) 시장에서는 국내 은행들이 국제시장의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외국인 투자 감소와 자금조달 악화 등 간접적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어느 때보다도 건전성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합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