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줄기세포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인 알앤엘바이오는 10일 일본 심스社와 체결한 기술 이전 계약에 따라 선행 기술료 6억엔(한화 약60억원)을 지급 받아 기술 이전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알앤엘바이오에 따르면 알앤엘바이오와 심스 양사는 우선 일본동물고도의료센터(JARMeC)와 애완동물 줄기세포 치료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의료센터 내 줄기세포 배양 및 보관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심스사 관계자가 지난 9일 알앤엘바이오 동물줄기세포센터 개소식에 참가, 구체적인 추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일본 내에서 알앤엘의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애완동물 세포손상질병의 치료는 올해 10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알앤엘바이오는 "올해 내 일본의 동물대상 줄기세포 치료 사업의 개시와 함께 사람의 미용·성형 분야의 줄기세포 적용을 내년 초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로 인해 알앤엘바이오의 로열티 수익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