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투자증권은 프리미엄을 지불하지 않고 GS건설의 주주가 될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상희 연구원은 "GS건설은 건설업의 변화를 미리 파악해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한 경영진의 능력과 올해 영업이익 증가세를 감안할 때 다른 건설업체에 비해 할증을 받아야 한다"며 "시장 PER까지 떨어진 주가는 적극적인 매수 권역"이라고 평가했다.

중동 플랜트 시장의 성장을 미리 인지하고 준비한 덕에 2004년 이후 해외 부문의 수주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라고 밝혔다.

대형 주택 사업장과 해외 공사의 빠른 기성 인식으로 2분기 매출액은 1조68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1378억원으로 추정.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15.3% 증가한 6조9341억원, 영업이익은 53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가는 19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