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자신의 생각을 과감하게 이야기하는 타블로, 과연 사랑 앞에서는 어떤 모습일까?

10일 KBS2 '상상플러스 시즌2'에서 타블로가 여자 친구에게 해주었던 특별한 선물을 공개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여자친구를 위해 타블로가 직접 쓴 단편 소설.

"여자 친구와 있었던 이야기들을 엮어 한 편의 단편 소설로 만들어 선물했다"는 타블로의 말에 출연자들은 부러움 섞인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뜻밖에도 낭만적인 선물을 한 사랑 이야기의 결말은 비극이었다.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선물 받은 여자 친구가 처음엔 좋아했는데 이야기를 다 읽더니 자신이 정말 이야기 속 주인공 같냐며 화를 내었다는 것.

타블로는 "조금도 미화되지 않고 너무나 현실적이었던 캐릭터에 여자 친구가 실망을 해 화가 나고 말았다"며
이 일을 계기로 여자 친구와 헤어진 사연을 들려줬다.

한편, 타블로는 이날 방송에서 "즉흥적이며 독특한 여성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독특한 이상형을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