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허준> <이산>에 이르기까지 최고 인기 사극을 낳은 이병훈 감독이 차기 소재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다.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월화사극 <이산> 종방연에서 이병훈 감독은 "벌써 4계절이 지나고 많은 시간이 지났다"면서 "혼신의 연기를 다해준 연기자들이 있었기에 아쉬움이 덜한 작업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내의원, 수락관, 도화서 등 그동안 좋은 소재들을 다뤘다. 특히 도화서를 그리면서 그림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이에 '김홍도'에 대한 소재의 드라마에 대한 욕심이 났다"면서 "그러나 SBS에서 '바람의 화원'이라는 작품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많이 아쉽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산>은 조선시대 르네상스였던 영조와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한 사극으로, 이병훈 감독의 새로운 작품.

특히 30%를 육박하는 시청률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오는 16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