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출신 체조 스타인 나디아 코마네치(47)가 남편 바트 코너와 함께 10일 입국했다.

코마네치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 체조 갈라쇼의 총 연출을 맡는다.

'체조요정'이란 별명으로 더 친숙한 코마네치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단평행봉에서 체조 사상 첫 10점 만점 연기를 펼쳤다.

1984년 은퇴해 미국으로 귀화한 뒤 1996년 미국 체조선수 출신 바트 코너와 결혼,체조아카데미를 열어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