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지속된 가운데 지수선물이 사흘째 하락했다.

10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 대비 5.20P(2.25%) 떨어진 225.55P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231.25로 소폭 반등하며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에 개인까지 가세하고 중국 증시 등 아시아 증시 급락 소식이 더해지면서 맥을 추지 못하고 밀려났다.

기관은 4672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917계약과 945계약을 내다 팔았다.

미결제약정은 8만7188계약으로 4255계약 줄어 사흘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6만1264계약이었다.

시장 베이시스가 -1.11로 한층 더 악화되면서 차익거래로 3030억원의 매도세가 출회됐다.

비차익도 '팔자' 우위를 나타내면서 프로그램은 320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