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첫 삽…8000억 들여 2012년 개관
아시아의 대표 문화콘텐츠 생산기지를 표방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조감도) 기공식이 10일 광주시 옛 전남도청 인근 공사 현장에서 열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1세기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문화콘텐츠의 중심 생산 기지.광주를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규모는 12만8621㎡에 연면적 17만8199㎡.이는 국립중앙박물관보다 크다.

올해 750억원 등 총사업비 7984억원이 투입되고 2012년 5월 개관될 예정.여기에는 민주평화교류원,어린이지식문화원,아시아문화정보원,문화창조원,아시아예술극장(대극장·중극장) 등이 들어선다.

전남도청 등 5·18광주민주화항쟁 관련 건물들은 리모델링을 거쳐 보존된다.

기공식에 참여한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이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한국과 아시아의 창조적인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아시아와 세계 문화를 잇는 역할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