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해외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식워런트증권(ELW)이 나온다.

이에 따라 국내 ELW 투자자들도 외환 리스크 없이 해외 증시의 변동성에 베팅할 수 있게 됐다.

맥쿼리증권은 10일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W 4개 종목을 11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모두 콜 종목이다.

ELW의 행사가격은 항셍콜ELW가 2만7000원,2만9000원씩이며 닛케이225콜ELW는 각각 1만6000원,1만8000원이다.

지수가 만기일에 행사가격보다 높아지면 전환비율에 따라 차익이 지급되며,행사사격에 못 미치면 투자금을 모두 잃는 구조다.

전환비율은 항셍콜이 0.25(4주당 현물 1주)이며 닛케이콜은 0.5와 1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