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영업은 노력한 대로 성과를 얻는 정직한 일입니다."

2008년도 PCA생명 설계사(FC) 부문 대상을 차지한 광주지점의 김행곤씨의 별명은 '전국구'다.

자신의 생활 터전인 광주뿐 아니라 전국을 무대로 영업을 해서다.

광범위한 영업을 위해 개인 비서를 따로 두고 있다.

김씨는 "보험영업은 상하관계와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삶의 에너지"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보험설계사는 단순히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게 아니라 고객 자산을 증식하고 잘 관리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직종입니다."

이 때문에 그는 주특기를 고객 자산을 잘 불려줄 수 있는 변액보험으로 정했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 다소 복잡해 설계사들이 꺼리는 면도 있지만 김씨에게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고객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하면 그만인 것이다.

또 고객에게 장기 투자의 안목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게 변액보험의 매력이라는 게 김씨의 지론이다.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란 생각으로 계약 체결 이후에 더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자산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있습니다.

그 점 때문에 '계약 머신' 이란 별명도 붙게 됐습니다."

김씨는 2005년 보험영업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보고 보험업에 입문해 3년 만에 최고의 보험 설계사가 됐다.

또 3년 동안의 보험 계약 유지율은 100%에 가까운 99.8%를 기록하고 있다.

김씨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열정과 전략으로 요약한다.

"고객의 재무상황을 파악하고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고객들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솔직 담백한 모습으로 가족과 같은 사람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김씨는 언제 어디서나 고객과 상담할 수 있도록 2개의 휴대전화를 24시간 내내 켜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