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가족끼리 함께 가입하면 요금을 할인해주는 `T끼리 온가족할인제' 가입 고객이 3일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출시된 `온가족할인제'는 3월 예약 가입으로만 10만명이 가입한 이후 4월과 5월 각각 46만명과 42만명이 신청했으며 현재 하루 평균 1만6천명이 새로 가입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온가족할인제의 인기에 대해 까다로운 가입조건이나 추가 비용 없이 가족으로 등록만 하면 기본료는 10∼50% 할인, 가족간 통화료는 일괄 50% 할인해주는 차별적인 혜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4월 한달 간 온가족할인제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고객 당 월 평균 4천300원을 할인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SK텔레콤 고객의 월평균 사용요금(ARPU) 4만3천900원의 10%에 해당하는 것이며 5인 가족 등록 시 연간 25만8천원을 할인받는 셈이라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실제로 이 회사에 따르면 경남 창원에서 4월에 신규 가입한 A씨(010-4179-XXXX)의 경우 다른 가족과 합산혜택으로 4월 요금 중에 7만800원의 요금을 줄였으며 연간 84만9천66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가족할인제 가입 고객 규모는 2인이 30.6%, 3인이 38.6%, 4인이 24.5%, 5인이 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