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분당신도시 안에 남아있는 마지막 주택용지가 다음 달 공급된다.

한국토지공사는 다음 달 16일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분당신도시 구미동 일대 연립주택용지 2필지,1만1142㎡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은 분당신도시 조성 당시 근린생활(상가)용지로 계획돼 있었지만 경기도가 지난 16일 주택용지로 용도(도시관리계획)변경을 승인해 연립주택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판교 주택용지로는 이번 물량이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택지다.

이들 연립주택용지는 구미동 278의 1 소재 필지가 6798㎡,구미동 280의 1 소재 필지는 4344㎡로 분양가는 3.3㎡당 987만원 선이다.

이곳에는 용적률 90%에 3층 이하로 전용면적 85㎡ 초과 200㎡ 이하 중대형 연립주택이 들어선다.

토지공사는 다음 달 16~17일 순위별로 토지청약시스템(land.lplus.or.kr)을 통한 인터넷 신청을 받아 6월19일 당첨업체를 정할 예정이다.

전체 공정이 40% 이상 지난 뒤 입주자를 모집하는 후분양 방식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업체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