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경유값 급등에 따른 SUV 판매부진으로 관련 생산라인 조업중단을 검토한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44분 현재 쌍용차는 전날보다 320원(5.78%) 내린 522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RV차종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쌍용차는 경유값이 휘발유값에 육박하면서 SUV 차종들의 판매가 극심한 부진을 면치 못하자 평택공장 일부 라인의 휴업을 노조측에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이날 SUV 조업중단 검토에 대한 조회공시를 오후 6까지 쌍용차에 요구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