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 펑저우서 195시간만에 구조돼

중국이 20일 쓰촨(四川)성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 및 실종자 수를 7만명 이상으로 늘려잡았다.

중국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공식 사망자수가 4만명을 넘어 4만75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신화통신은 사망자외에 추가로 3만2천명이 실종상태라고 보도했다.

정부 관리는 500만명 이상이 집을 잃고 거주할 곳을 찾고 있다며 이들을 수용할 텐트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한편 30대 남성이 건물 더미에 매몰됐다가 179시간에 구조된 데 이어 60대 여성이 이날 오후 만 8일이 지난 195시간만에 기적적으로 구출됐다.

이 여성은 쓰촨성 남서부 펑저우(彭州)시에서 바위 틈에 갇혀 있다 구조됐으며 빗물을 마시며 버텼다고 신화통신이 홍콩 피닉스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청두 AP.로이터.신화=연합뉴스) cool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