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2290가구가 분양된다.

분양되는 단지 모두가 경기 안성,시흥,의왕 등 수도권에 몰려있는 게 특징이다.

우선 벽산건설이 20일 경기 안성시 공도읍에서 '벽산블루밍 디자인시티'를 공급한다.

112~201㎡형 1378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다.

분양가는 3.3㎡당 721만~785만원 선이다.

입주자가 원하면 가변형 벽체 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 공간 구조 변경이 수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평택 용이~안성 공도 간 38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대우건설도 21일 경기 시흥 신천동에서 '시흥5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426가구 규모의 중형 단지로 최고 높이 지상 33층 아파트로 구성된다.

은행뉴타운 바로 맞은 편에 자리잡고 있으며 근린공원인 비둘기 공원이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1019만~1451만원 선이다.

대한주택공사도 19일 경기 의왕시 청계동에서 중대형(128~169㎡) 아파트로 이뤄진 '휴먼시아' 266가구를 공급한다.

단지규모는 작지만 평촌신도시와 가까워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그린벨트에 둘러싸여 주거 여건이 좋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7년간 되팔 수 없다.

의왕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분양가는 3.3㎡당 1101만~1102만원 선이다.

모델하우스는 23일 전남 여수 웅천동 '신영웅천지웰(1084가구)' 등 4개 단지에서 문을 연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