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인터뷰]곽태선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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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경영전략은?
저희 회사는 모든 기업과 산업, 경제를 철저히 조사하는 리서치를 통해 장기투자로 이익을 얻으려고 한다.그런 리서치 바탕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장기자산을 운용해야 하는데 제일 좋은 장기 자산은 퇴직연금과 퇴직보험, 변액보험, 변액연금이다.
그런 자산이 2010년가면서 점점 늘어나기 때문에 저희가 수탁고를 10조까지 갈 수 있고 또 균형잡혀서 글로벌, 채권, 주식을운용할 게획이다.
가치주 위주의 독특한 펀드 운용을 고집하고 있다. 펀드 운용 10년 철학은?
철저하게 기업체 위주로 봐서, 내재가치를 봐서, 기업체 내재가치에 비해 현재 주가가 쌀 경우 주식을 사서 장기적으로 보유 하고 주가가 내재가치까지 갈 때까지 보유해서 이익을 보는 소위 말하는 가치투자 위주로 가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그렇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산업 위주로 치중될 수 있지만 우리는 내재가치가 우수한 기업들만 보려고 한다. 펀드운용시 또 다른 방식은 어떤 종목이 인기가 있는지 흐름을 보려고 애쓰는 것인데 저희 회사는 시장의 흐름을 보고 매번 포트폴리오를 봤자 큰 이득이 없기 때문에 내재가치가 좋은 기업 위주로 장기투자 생각하고 있다.
펀드 시황은 사이클이 반복된다고 알고 있다. 최근 가치주와 배당주 펀드가 주춤한 경향이 있는데,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건가.
매 시점마다 잘하긴 어렵다. 내재가치가 좋은 기업이어도 그 기업의 테마라던가 한 느것들이 그 시기에 인기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시기를 참아야지 그때그때마다 포트폴리오를 바꾸면 거래비용 때문에 더 나빠진다.
퇴직연금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나?
미국에서 1973년도에 노동법 개정하면서부터 장기투자가 되고 투자자들이 스스로 책임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시대가 열렸다.한국도 2010년도부터는 가입자가, 직원들이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시대가 올 것이라 생각해서 그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대주주인 SEI INVESTMENT 와 2대 주주인 MET LIFE 생명, MET은 100대포츈기업중 88개 기업과 퇴직연금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의 노하우를 받아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최근 외국계 운용사들의 진입이 활발하다.외국계 입장에서 국내 시장 진출 어떻게 보나. 또 어떤 기업들의 진출이 예상되는가.
외국계가 제일 많이 들어오는 이유가 펀드시장이 커지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퇴직연금 시장이 열린다는 것이 큰 이유다. 일본 시장이 퇴직연금이 열리면서 외국계 운용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졌다. 일본에서 경험한 기업들이 한국에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 피델리티라던가 캐피털, 웰링턴도 일본에 진출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일본에서 많이 비지니스 한 것으로 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