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이병규(34.주니치 드래곤스)의 타율이 2할2푼대로 떨어졌다.

이병규는 6일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계속된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다.

1-1로 맞선 2회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돌아선 이병규는 5회 무사 1루와 7회 무사 1, 3루 찬스에서 각각 내야 땅볼과 플라이를 물러섰고, 9회 말 1사 1, 2루와 연장 11회 말 1사 1루에서도 각각 좌익수 파울플라이와 삼진으로 돌아섰다.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29(131타수30안타)로 떨어졌고, 삼진(34개)은 팀내 최다여서 2군행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경기는 12회 연장전 끝에 양팀이 1-1로 비겼다.

야쿠르트 마무리로 활약중인 임창용(32)은 팀이 요코하마에 1-2로 역전패하며 4연패에 빠지는 바람에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고, 요미우리는 이승엽(32) 대신 1군에 올라간 루이스 곤잘레스(29)의 투런 홈런에도 불구하고 한신에 4-8로 무릎을 꿇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