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선주와 힙합그룹 업타운의 스티브 김이 마약 복용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부산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2일 향정신성 의약품인 엑스터시(MDMA)를 상습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박선주를, 스티브 김도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우는 등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한동안 잠잠했던 연예인들의 마약 파문이 또다시 불거진 것.
불과 두달이 채 되기도 전에 유명 록밴드인 들국화 출신의 가수 전인권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전인권은 3월 14일 항소심에서 필로폰 투약 등 마약 복용 혐의로 징역 1년과 추징금 54만 6000원을 선고받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선주는 지난 2006년 12월부터 서울과 일본, 태국, 홍콩 등지에서 엑스터시를 물이나 음료수 등에 타 수차례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선주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선주 미니홈피에는 이번 소식에 안타까워 하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