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울산공장은 2일 매주 첫째주 금요일을 '술 없는 날'로 선포하고,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실천과제 등을 담은 '절주(節酒) 프로그램' 전단지를 이날 배포했다.

울산공장은 '절주 프로그램'의 하나로 '실천 112'와 '5-NO' 등을 행동강령으로 제시했다.

'실천 112'는 술을 마실 때는 한 가지 술만,1차에서 끝내고,회식은 2시간 이내에 마무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5-NO'는 과음을 부르는 5가지 술버릇인 '원샷' '잔 돌리기' '강권' '폭탄주' '2차' 등을 금지하자는 뜻이다.

울산공장은 직원들의 '절주'를 장려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과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팀과 직원들에겐 포상할 계획이다.

간질환 환자 수가 줄어든 팀이나,팀장이 추천한 '절주 프로그램'을 제대로 실천한 직원들에겐 고액의 건강검진권과 건강보조식품 등을 제공키로 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