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850선에 바짝 다가서며 상승 추세로 돌아서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연휴를 앞두고 있는 탓인지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눈치보기는 여전히 이어졌다.

현대증권 최관영 연구원은 2일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IB증권을 전량 매도했다.

4월 16일 이후 꾸준히 재매수에 나섰지만 주가가 14일 장 중 기록한 3만9300원을 고점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크게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대신 최 연구원은 최근 오름세를 타고 있는 ISPLUS를 추가로 더 매수하고 한세실업을 새로 사들였다.

한세실업은 지난 2월을 저점으로 상승 흐름을 타고 있으며, 최근엔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지난 3개월 간 기록한 주가 상승률만 55%에 달한다.

한화증권 이현규 차장은 오디코프를 단기매매했다 3.4%의 손해를 봤고, 동부CNI와 우신시스템을 추가로 매수했다.

초반 강세를 보이는 듯 했던 오디코프는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내림세로 방향을 틀어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주식시장이 5월의 첫날을 기분좋게 출발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음주는 연휴 등으로 증시 일정이 한산한데다 어닝시즌도 끝나가고 있어 특별한 출렁임 없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ISM서비스업 지수 등 발표될 매크로 변수들을 점검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