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37)와 힙합그룹 업타운 멤버 스티브 김(31)이 마약류 상습투약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회종)는 2일 향정신성 의약품 엑스터시(MDMA)를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박선주와 스티브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선주는 지난 2006년 12월부터 2008년 4월 16일까지 서울과 일본, 태국, 홍콩 등지에서 엑스터시를 물이나 음료수에 타 여러 차례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선주를 지난 4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체포했으며, 모발 감정을 통해 마약 투약 증거를 확보했다.

또한 힙합그룹 업타운의 멤버인 스티브 김(31)역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9일까지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음료수에 타 복용하거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두 가수는 불구속 입건, 1일 귀가 조치된 상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