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일 더존디지털웨어에 대해 올해 신제품 출시 효과로 목표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올해 마진율이 높은 신제품 출시로 회사 측의 가이던스인 매출액 245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무리없이 달성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 속도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년간 더존디지털웨어 주가가 코스닥지수 대비 27% 초과 하락한 것은 지난해 신제출 출시 지연으로 매출 증가율이 둔화되고 개발비용이 늘어난 결과라는 설명이다.

지난 1분기 실적(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 영업이익 3.1% 감소)에 대해서는 "예상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중순 네오아이플러스 출시 영향으로 기존 제품 매출이 소폭 감소했는데도 유지보수 매출이 늘어 전체 매출액도 증가했다"며 "네오아이플러스가 출시 열흘만에 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초기 반응은 좋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 영업이익 감소는 네오아이플러스 개발 관련 비용과 상품매출 원가 증가 때문으로 풀이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신제품 출시 효과 외에도 85%에 달하는 세무회계 솔루션 시장점유율, 60%의 영업이익률, 매출의 절반 이상이 유지보수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사업모델과 현금 흐름 등을 들어 매수추천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