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대교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나 목표가를 12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유정현 연구원은 "캐시카우 사업부인 눈높이 부문의 회원수가 지난 1분기 195만명으로 전년동기 3.9% 감소한 영향으로 지난 1분기 전체 실적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점진적인 학습지 회원수 회복 추세와 방과 후 학교 사업의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실적과 적자사업부의 실적 개선 추세가 더딘 점을 고려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인 813억원, 840억원에서 788억원, 823억원으로 내려잡았다.

유 연구원은 "우량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이고 빠른 의사 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과 장기 성장성에 대한 전략 부재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