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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누적 판매 1위.'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 www.finedigital.com)의 현주소다.

1992년 통신장비회사로 출발해 2002년 내비게이션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전자지도 '아틀란'과 내비게이션 브랜드 '파인드라이브'를 통해 소프트웨어ㆍ하드웨어 기술을 동시에 갖춘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품질과 기술우선주의를 표방하는 이 회사는 성장에서 얻은 수익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50개 이상의 특허출원기술을 탄생시켰다.

세계적인 GPS칩셋 개발기업 SIRF사와 기술제휴로 개발한 'Finedrive GPS eXpress II'기술,DMB수신 기능을 활용해 디지털 기기의 도난을 원천 봉쇄하는 '안심 내비서비스',DMB망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서비스 '티펙(TPEG)'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이 기술들을 하나로 결집한 프리미엄급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iQ'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7인치 내비게이션 중 두께가 가장 얇은 18mm 초슬림형이다.

듀얼코어 900㎒급 CPU,800x480 고해상도 LCD,돌출부분 없는 GPS,내장 DMB 안테나,내장배터리(2시간)가 탑재돼 있다.

여기에 국내 2000여 곳의 복잡한 도로구간을 3D그래픽으로 구현해 길 안내의 정확도를 높이는 듀얼 맵 기능이 탑재됐다.

3개의 추천경로를 한 화면에 각기 다른 색으로 표현하거나,시동을 켜는 순간 이전의 동작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패스트부팅 기능도 내장돼 있다.

한편 ㈜파인디지털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45만개 행선지 음성인식기술이 탑재된 내비게이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개발부문 김병수 이사(사진)는 "음성인식 시 소모되는 음향탐색과정을 대폭 축소함으로써 적은 메모리로 최대의 어휘 인식이 가능한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