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극장가에 국민 남동생 유승호와 월드스타 비가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치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 남동생으로 누나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유승호는 영화 '서울이 보이냐'의 주인공으로, 월드스타로 세계시장 진출을 선언한 비는 영화 '스피드 레이서'의 조연으로 5월 8일 스크린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 '집으로' '마음이' 등을 통해 일약 국민 남동생의 자리에 올라 누나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오 있는 유승호는 1970년대 외딴 섬마을 아이들이 서울 과자공장으로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 벌이는 무한도전 스토리 영화 '서울이 보이냐'에저 전교생이 12명인 섬마을 분교의 골목대장 '길수'역을 맡았다.

유승호는 유독 하얀 자신의 피부색을 섬마을 아이들과 똑같이 만들기 위해 선탠 크림을 얼굴과 온몸에 바르는 등 노력을 했다고 한다. 그 결과 유승호는 천진난만하면서도 개구쟁이지만 동생을 끔찍히 챙기는 모습이 너무나 예쁜 길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었다.

특히 '서울이 보이냐'는 최근 훌쩍 커버린 유승호의 풋풋하면서도 앳된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다.
이에 맞서는 월드스타 비는 일본 만화 '파일럿 에이스'를 원작으로 하는 워쇼스키 남매의 신작 '스피드 레이서'에서 비중있는 조연 '태조 토코칸'역을 맡았다. 영화 '스피드 레이서'는 가상의 미래도시 코스모폴리스를 배경으로 자동차 경주 세계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여기서 비는 주인공 스피드(에릴 허쉬 분), 레이서X(매슈 폭스 분)와 함께 팀을 이뤄 인상적인 액션연기과 레이싱을 펼친다.

시작부터 커다란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유승호와 비의 대결은 5월을 기다리는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