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정부 보장 공급마진 증가 등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부 보장 공급마진이 늘고 발전 및 도시가스용 판매량의 큰 폭 증가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0%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1분기 매출액이 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5700-5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대비 10%이상 상회하는 수준으로 정부 보장 공급마진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상승효과를 거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올해 4월 기준으로 LNG 발전단가가 벙커C유 보다 16원이 낮은 상태여서 향후 발전 사업자들은 고유가가 지속될수록 상대적으로 원가 경쟁력이 높은 LNG 발전을 늘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는 LNG 판매량의 안정적인 성장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 밖에 상대적으로 낮은 천연가스 발전시설 건설비용과 클린 에너지 수요확대 등으로 천연가스 수요와 가격은 더욱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현재 2개의 생산단계, 3개의 개발 완료단계, 6개의 탐사단계 광구를 보유한 자원개발(E&P) 부문의 가치도 재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초대비 크게 증가한 자원개발(E&P) 부문의 가치상승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