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정통 타운하우스를 표방한 '죽전 비스하임'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죽전 비스하임은 총 21가구 규모로 가구별 크기는 221~250㎡형으로 구성됐다.

위치는 죽전택지지구(보정동 1305) 내에 있다.

시행.시공은 중견건설업체인 동광건설이 맡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타운하우스는 모든 가구가 수직 또는 수평으로 독립성을 확보할 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며 "죽전 비스하임은 1층부터 꼭대기층인 3층까지 한 가구가 쓰도록 설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엄밀한 의미에서 타운하우스는 벽체만을 공유하거나 건물의 한 개층을 모두 쓰도록 설계된다.

비스하임은'타운하우스의 원래 컨셉트'에 충실했다는 뜻이다.

실제로 죽전 비스하임은 한 가구가 지상 1~3층까지의 모든 공간을 소유하도록 구성됐다.

비스하임은 3개층을 한 가족이 쓰는 집이어서 거주자들의 동선단축에 신경을 썼다.

우선 주출입구와 가족 공용공간인 거실 주방 등을 중간층인 지상 2층에 배치하고,개별 기능공간인 침실은 1,3층에 놓여지도록 했다.

이로써 거주자들의 동선단축과 사생활 보호 효과가 크고,2가구 공동거주도 가능하다.

특히 입주자 구성원 각각의 사생활 보호 기능이 뛰어나다.

이로 인해 심리적 거주 안정성이 높다는 게 돋보이는 장점이다.

주택을 바람개비 모양의 방사선형으로 배치해 공간별 이동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가구별 보완은 물론 단지 전체가 외부 침입으로부터 안전하도록 하는 보안에도 특별히 신경을 썼다.

죽전 비스하임은 21가구 전부가 울타리로 둘러싸이고 단지 출입은 경비원이 상주하는 정문을 통하도록 일원화했다.

가구별 정원과 옥상정원 등 단지 내 친환경 녹지공간도 넉넉히 확보한 것도 도드라진 특징이다.

1층에는 중앙정원이 꾸며진다.

그 위는 지붕을 터 햇빛이 1층 정원까지 직접 들어오도록 설계됐다.

빌트인 가전제품도 국내.외 최고 제품만으로 엄선해서 설치될 것이란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죽전지구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를 이용하기 쉬워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보정역이 단지 앞 600m 거리인 '신보정역'으로 이전되는 것도 비스하임 단지 입장에서는 호재다.

동광건설 관계자는 "고급주택 수요가 최근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최근엔 타운하우스로 이동하고 있다"며 "개성 있는 주거공간을 선호하는 고소득 전문직 등을 중심으로 구매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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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