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 흔들리는 것은 단지 우리 마음 뿐...동양증권 * 투자의견: Overweight 관점 유지. Top Pick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작은 악재에도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미국 금융위기가 세계 조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조선산업의 호황국면도 계속될 것이란 관점에는 변함이 없음.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음에도, 신조선가 및 BDI, HR지수 등 주요 해운지수들의 강세는 여전히 튼튼한 펀더멘털을 반증. 주가도 8~12배의 매력적인 valuation 현대중공업(TP 52만원)과 대우조선해양(TP 56,000원)을 업종Top Pick으로 제시.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①해양사업부, LNG선을 중심으로 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이에 따른 치열한 수주경쟁이 매각가격을 끌어올리며, 대우건설의 사례와 같이 주가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②두산인프라코어 사례처럼 실적 개선추세와 M&A모멘텀이 맞물리고 있는 점도 상당히 긍정적 * 신조선 시장 동향 종합신조선가가 전주와 동일한 185pt를 유지하였으며, VLCC, Capesize Bulk선 등 주요 선종들 모두 가격 변동 없이 전반적으로 잠잠한 한주. 그러나, 조선소들이 보유한 대규모 수주잔고와 이에 따른 신조선시장의 공급자 중심 구조는 쉽사리 바뀔 수 없는 상황이며, 선가 강세도 장기간 이어질 전망. 지난주 CIS의 슬라브 수출가격이 전주대비 2.6% 상승한 795달러/톤을 기록하는 등 원자재가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어, 조선소들의 선가 상승 요구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 * 해운시장 동향 BDI가 7,889pt(+2.0% wow)를 기록하며 1주만에 반등세를 시현한 가운데, WS원유운임지수, HR 컨테이너 지수는 각각 70pt(-4.1%), 1,368pt(-1.0%)로 하락세. WS를 제외한 BDI와 HR지수는 연간 강세가 예상되며, 특히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경우 전통적 성수기인 2분기에 진입하고 있어 더욱 긍정적인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