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행장, "국내외 추가 M&A에 적극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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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국민은행 행장은 올해 소비자금융 진출을 포함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국내외 금융회사에 대한 추가적 M&A에도 적극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행장은 오늘 아침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4월 월례조회에서 "지난 3년간 내실강화를 위해 타행에 비해 양적으로 다소 더디게 성장한 것은 사실이지만, 카자흐스탄 상업은행 인수와 성공적인 BII 투자수익 시현을 신호탄으로 그동안 강화된 체질과 경쟁은행 대비 월등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추가적 M&A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동력을 키워 나갈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행장은 증권사 인수가 성공적으로 끝난 이후에는 소비자금융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나설 계획이라고 수 차례 밝혀왔고, 4월말 론스타와 HSBC의 외환은행 지분인수 계약이 만료될 경우 외환은행 인수전에 나설수도 있음을 내비쳐왔습니다.
주가흐름과 관련해 강 행장은 "그동안 글로벌 유동성 위기로 인한 외국 투자자들의 집중매도로 시가총액이 상당히 하락하는 상황을 맞았지만, 이는 단기적인 평가일 뿐 경영 펀더멘털은 매우 견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금융업 시가총액 1위를 놓친 것과 관련해 직원들의 동요가 있음을 의식한듯 강 행장은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뱅크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전략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국민은행에 더 큰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