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의(이하 별밤) 별밤지기 쥬얼리의 리더 박정아가 6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평소 “별밤지기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음악적 이야기도 나누고 좋은 음악도 많이 들으니 가수로서 성숙됨을 느끼고 청취자들의 사연에 울고 웃으며 소극적이었던 성격이 활발하게 바뀌기도 했다”고 별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던 박정아는 MBC 봄 개편과 맞물려 별밤 하차를 결정했다.

2006년 10월부터 1년 6개월간 20대 별밤지기로 활동해온 박정아는 오는 6일 방송을 끝으로 서인영, 김은정, 하주연과 함께 쥬얼리 5집 앨범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박정아는 “매일 라디오를 통해 팬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 즐거웠고 많은 청취자들이 나를 기다려 준다는 사실에 즐거웠다. 비록 별밤은 떠나지만 오랫동안 별밤지기 박정아로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며 “별밤 청취자들과 정말 정이 많이 들었는데, 앞으로는 쥬얼리 활동을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박경림의 별밤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7일부터는 박경림이 박정아의 바통을 이어 21대 별밤지기로 나선다.

한편, 타이틀곡 ‘ONE more time’으로 컴백 3주 만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1위를 휩쓰는 저력을 보이고 있는 쥬얼리는 오는 4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5주연속 1위에 도전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