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아파트값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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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부산지역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값은 지난 3월 한 달간 1.33% 급등했다.
이런 상승세에 힘입어 부산지역 집값도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가장 큰 폭인 0.12% 올랐다.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2월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돼 전매제한이 풀리자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해운대구에선 매물이 쉽게 소화될 정도로 매수세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수영만 매립지) 일대 고층 주상복합아파트들의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광역시들도 대전만 제외하고 3월 들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전달 0.13% 떨어졌던 대구가 다시 상승세(0.03%)로 돌아섰다.
대형 아파트는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소형 아파트는 매물이 부족할 정도다.
학군 수요가 높은 수성구(0.16%)에 상승세가 집중됐고 주변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울산도 0.05% 올랐다.
반면 대전은 0.08% 떨어졌고 광주는 변동이 없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4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값은 지난 3월 한 달간 1.33% 급등했다.
이런 상승세에 힘입어 부산지역 집값도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가장 큰 폭인 0.12% 올랐다.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2월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돼 전매제한이 풀리자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해운대구에선 매물이 쉽게 소화될 정도로 매수세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수영만 매립지) 일대 고층 주상복합아파트들의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광역시들도 대전만 제외하고 3월 들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전달 0.13% 떨어졌던 대구가 다시 상승세(0.03%)로 돌아섰다.
대형 아파트는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소형 아파트는 매물이 부족할 정도다.
학군 수요가 높은 수성구(0.16%)에 상승세가 집중됐고 주변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울산도 0.05% 올랐다.
반면 대전은 0.08% 떨어졌고 광주는 변동이 없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