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월 산업활동 동향 조사결과를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택균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2월 경기는 상승 기조가 이어졌지만 둔화 조짐이 역력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작년대비 10.1% 늘며 두달째 두자릿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보다는 0.2%가 감소해 증가세가 주춤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업과 음식점업 호조에 힘입어 작년대비 5.9%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에 비해서는 0.9%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설비투자 역시 반도체장비 투자부진 등으로 작년보다 1.9%가 줄었습니다. 경기지표들도 부진한 모습입니다. 현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는 지난달보다 0.3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선행지표 역시 1.2%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소비가 살아있다는 점인데요. 2월 소비재판매는 컴퓨터와 통신기기 소비가 늘며 지난달 보다 0.9%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3% 중반대의 높은 물가상승률이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어서 2분기부터 경기가 하락국면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