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탤런트 배종옥이 출연해 '흥행작도 많은데 시청률 안나오는 마니아 배우로 오해받고 있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기자들 기피1위에 꼽힐만큼 비호감으로 꼽히는 이유에 대해서도 '기자가 인터뷰 준비를 제대로 안해오면 바로 지적한다'고 말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주요작품이 뭐냐'는 질문에서부터 심지어 자신이 이혼했는데 '남편이랑 작품을 같이 보냐'는 등의 질문을 받는다는 것.

이말을 듣던 올밴은 '나도 전혀 몰랐다'고 말했으며 유세윤은 '지레짐작으로 알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혼사실을 많은 시청자들이 모를 수도 있드는 무릎팍도사의 말에 '인터뷰를 잘 안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수긍하기도 했다.

또한 배종옥은 스캔들이 나도 사람들이 잘 모른다며 "이현우씨와 스캔들이 난 적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인기리에 종영한 '내 남자의 여자'가 30%대 후반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을 거론하자 유세윤은 '역시 김희애다~'며 감탄해 또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친구는 가끔 만나지만 '늦게 들어오지마라' 등의 잔소리를 들으면 짜증이 난다는 배종옥은 '가끔 결혼하는 꿈을 꾸기도 하는데 꿈속에서조차 이 힘든일을 내가 왜 또했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라디오스타'에는 이민우(M)과 앤디가 출연했는데 특히 '서지영 신애와 교제했었다'고 연예인의 실명공개로 화제를 불러일으켰었던 이민우가 '사생활 보호를 못해줘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털어놓기도.

배종옥과 신화멤버들의 톡톡튀는 입담이 돋보인 26일 방송은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결과 1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터뷰 도중 휴대폰을 이용한 검색으로 기자에게 톡톡히 망신을 준 김하늘의 연기가 돋보인 SBS '온에어' 7회는 20.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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