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가 올해 전국 주공아파트 101곳에 들어설 단지내상가 814개 점포를 분양한다.

11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파주신도시(운정지구) 등 전국 택지지구에 짓고 있는 101개 '휴먼시아' 주공아파트에 들어설 단지내상가(814개 점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로는 용인 흥덕,시흥 능곡,광명 소하,오산 세교지구 등 41개 단지에서 331개 점포가 분양된다.

지방권에서는 광주 수완지구,김해 율하지구,대구 매천지구 등 60개 단지에서 483개 점포가 순차적으로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다.

분양방식은 공개경쟁 입찰로 최고가를 써낸 입찰자를 당첨자로 결정한다.

주공 단지내상가는 대부분 신도시 등 택지개발지구 안에 있어 안정된 상권을 갖고 있는 데다 단지 구성도 대부분 중.소형 아파트로 이뤄져 유동인구가 풍부해 대표적인 수익상품으로 꼽힌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주공 홈페이지(www.jugong.co.kr)나 매월 둘째주 금요일 일간지에 실리는 분양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지구별 추첨 및 입찰결과는 매월 초 주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공 관계자는 "주공 단지내상가는 평균 100가구당 1개 점포씩 들어서는 만큼 상권이 비교적 안정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