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3주 연속방송된 인도특집과 더불어 하하와 유재석의 금산인삼 사오기 벌칙 수행, 박명수의 결혼발표 등을 다룬 무한뉴스 속보로 구성됐다.

무한뉴스 속보는 자신의 결혼을 개그로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박명수의 바람과는 달리 '무한도전' 특유의 난장판 분위기로 흘렀다.

예비신부가 자신을 위해 미국에서 의사를 하는 꿈을 포기했다고 박명수가 밝히자 노홍철은 영어가 안되서 그런것이 아니냐고 딴지를 걸었고 이에 화가난 박명수는 "너는 더 맞아야 돼"라며 악담을 퍼부었다.

이에 노홍철은 "귀에서 피가 나고 갈비뼈 2개가 부러지는 등 남부럽지 않게 맞았다"며 자신의 피습을 개그의 소재로 이용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노홍철이 병원 입원당시 폭행에 의한 상처 뿐 아니라 치루로 인한 항문질환까지 치료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어 유재석은 물론 박명수, 그리고 애꿎은 강호동의 치루 치료 사실까지 폭로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다음주 베이징 올림픽 특집 레슬링편 예고에서 '무한도전'의 일일 멤버로 참여한 조인성의 모습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