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규제 없애 일자리 창출" … 각 부처 장관들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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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취임한 각 부처 장관들은 이명박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근본적으로 한계에 봉착한 요소 투입형 한국경제를 '지식과 혁신에 기반한 산업 강국'으로 전환시켜 지속적으로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내야 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를 위해 "국내 기업의 투자는 물론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 경쟁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식경제부는 산업,자원,기술,정보기술(IT) 등 실물경제를 총괄하는 주무 부처로 지식.혁신 주도형 산업 강국으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새롭게 태어났다"면서 "이제부터 지식경제부 직원만 존재할 뿐이지,산자부 정통부 재경부 과기부 직원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수동적.방어적 농어업에서 벗어나 능동적.공세적 농어업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취임사에서 "지키고 보호하는 데 역점을 둔 지금까지의 '방패' 정책을 바탕으로 농어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능동적 '창' 정책을 연계,농어업의 새로운 '밀물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창' 정책을 위한 핵심 과제로는 △시.군 단위 유통회사 및 농어촌 뉴타운 건설 △품목별 국가 대표조직 육성 및 농어업회사 설립 지원 △농식품 유통고속도로 구축 △시장.군수 중심의 현장 농정 체제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도 법과 원칙을 강조했다.이 장관은 취임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에는 노동법에 악법적 요소가 있었지만 이제는 많이 변했기 때문에 (노조도) 법 속에서 쟁의행위를 해야 한다"며 원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이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이 민주노총을 방문하지 않은 것과 관련,"대통령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런 것 같다"며 "실무자인 저는 전향적인 자세로 이른 시일 내 두 노동단체(민주노총과 한국노총)를 방문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근본적으로 한계에 봉착한 요소 투입형 한국경제를 '지식과 혁신에 기반한 산업 강국'으로 전환시켜 지속적으로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내야 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를 위해 "국내 기업의 투자는 물론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 경쟁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식경제부는 산업,자원,기술,정보기술(IT) 등 실물경제를 총괄하는 주무 부처로 지식.혁신 주도형 산업 강국으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새롭게 태어났다"면서 "이제부터 지식경제부 직원만 존재할 뿐이지,산자부 정통부 재경부 과기부 직원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수동적.방어적 농어업에서 벗어나 능동적.공세적 농어업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취임사에서 "지키고 보호하는 데 역점을 둔 지금까지의 '방패' 정책을 바탕으로 농어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능동적 '창' 정책을 연계,농어업의 새로운 '밀물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창' 정책을 위한 핵심 과제로는 △시.군 단위 유통회사 및 농어촌 뉴타운 건설 △품목별 국가 대표조직 육성 및 농어업회사 설립 지원 △농식품 유통고속도로 구축 △시장.군수 중심의 현장 농정 체제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도 법과 원칙을 강조했다.이 장관은 취임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에는 노동법에 악법적 요소가 있었지만 이제는 많이 변했기 때문에 (노조도) 법 속에서 쟁의행위를 해야 한다"며 원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이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이 민주노총을 방문하지 않은 것과 관련,"대통령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런 것 같다"며 "실무자인 저는 전향적인 자세로 이른 시일 내 두 노동단체(민주노총과 한국노총)를 방문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