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프로그램의 매매공방이 펼쳐지면서 코스피지수는 17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1.29% 하락한 1698.22P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상승 하루만에 하락하고 있다.

고유가 우려로 미 증시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출회되는 가운데 개인이 매수로 맞대응하면서 1700선을 놓고 공방이 전개되고 있다.

개인은 1217억원 순매수하며 1700선 방어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130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며,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락가락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160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 증권, 운수장비 업종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기계업종은 홀로 상승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02% 내리고 있으며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은 각각 2.12%, 2.21%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LG필립스LCD, 현대차, 우리금융 등도 1~2%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소폭 상승하고 있으며 두산중공업은 2.32% 오르며 기계업종 강세를 이끌고 있다.

이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198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486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