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올해 낙후된 도시의 재생사업을 비롯한 5개 프로젝트를 연구개발(R&D) 중점 지원사업으로 선정했다.이들 사업은 건교부가 연구개발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어서 도시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건교부는 18일 건설교통미래기술 위원회를 열어 올해 5개 시범사업을 포함한 10개 대형 실용화사업(VC-10)에 3189억원을 투입하는 등 모두 120개 R&D 과제에 3393억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건교부는 VC-10 가운데 올해 도시재생,해수담수화 플랜트,스마트 하이웨이(첨단 지능형 고속도로),U-에코시티,지능형 국토정보 등 5개 시범사업을 지원키로 하고 사업지역을 선정키로 했다.

이들 가운데 도시재생 사업은 서울 강북 뉴타운 가운데 한 곳이 될 가능성이 높다.또 해수담수화 플랜트는 해안을 접한 지역에서 희망하고 있으며,U-에코시티와 지능형 국토정보사업은 행복도시와 신도시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상태다.

이와 별도로 건교부는 올해 고층아파트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특수창호 개발을 비롯,한옥목재의 표준화 고층화 등 신한옥 개발,기후변화를 대비한 물관리 기술,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송시스템 기술개발 등의 연구에 새로 착수할 방침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